소이현, 꿀피부 위해 '이 오일' 마신다고?...매일 소주잔 반컵, 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소이현·인교진 부부 피부 관리법
배우 소이현, 인교진이 피부 관리 비결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두 분은 왜 안 늙어요? 관리에 도가 튼 25년차 여배우가 알려주는 셀프 케어 팁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소이현은 "극건성 피부다. 꾸덕한 크림을 한 통 다 발라도 속건조가 심해서 건조하다. 5개월 동안 올리브유를 꾸준히 먹었더니 건조함이 사라졌다. 간증처럼 얘기하자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오일 풀링도 해봤다. 각질이 안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아침 소주잔으로 반 잔 정도 따라 마시면 좋다. 인교진한테도 먹였는데, 스타일리스트가 피부 관리 뭐하냐고 물었다더라“며 ”배변활동에도 굉장히 좋다. 장이 되게 유연해진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따뜻한 물을 한잔 꼭 마신다. 이후 올리브유를 마신다. 방울토마토 한두 개랑 같이 먹으면 더 좋다"고 설명했다.
노화 방지와 피부 보습에 좋은 올리브유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가 추천한 올리브유에 함유된 올레산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막아준다. 비타민E,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면역력 향상에도 탁월하다.
특히 이 올레산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오메가 9 지방산으로도 불리는 올레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요소로, 항산화 효소의 합성과 활성을 직접 조절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의 산화를 막아준다. 이를 통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이 깊어지지 않도록 한다.
올리브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 역시 피부에 수분을 잘 가두고,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 이로 인해 피부가 더욱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될 수 있다. 올리브유의 보습 효과는 소이현과 같이 건조한 피부에 특히 유용하다.
피부 좋아지고 구강 건강에 도움된다고 알려진 오일 풀링
소이현이 언급한 오일 풀링은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에서 시작된 요법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일을 이용해 가글을 하며 입안 구석구석의 세균과 박테리아, 독소를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디톡스를 하면 구강 건강과 피부가 좋아지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오일 풀링을 할 때는 올리브 오일, 코코넛오일과 같은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입에 넣고 적게는 10분 많게는 20분까지 가글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식물성 오일이 적합하다. 가능한 입안의 구석구석으로 부드럽게 가글한 다음 뱉어내면 된다.
단, 입 안에 상처가 있거나 치과 치료를 받고 있다면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오일풀링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오일 풀링 중 기름이 기도로 잘못 넘어가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리브유를 먹을 때도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올리브유는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데, 과량 복용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장이 과민한 편이라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