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머리 아픈 건 열정적이라서?"...심하면 '이렇게' 해소하라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체중 줄여야 머리 아픈 증세 감소

두통이 발생한 여성
두통은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하는 증상이다. 이런 두통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통은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 등을 포함하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두통은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두 번 이상은 경험하는 증상이다.

두통은 사람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며, 이차적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일차 성 두통의 경우 의사의 임상적인 진단 이외에 특이적인 진단 방법이 없기 때문에 치료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대부분의 일차 성 두통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치료된다. 하지만 아무리 일차 성 두통이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라고 해도 두통이 심하면 대부분 견디기가 힘들다.

머리가 지끈거리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뭘 잘못 먹었는지, 아니면 잠을 못 잔 때문인지 생각해 보지만 명확하게 떠오르지도 않는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바나나, 현미밥, 청국장, 굴, 옥수수 등)을 먹으면 어느 정도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정보 매체 ‘헬스(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두통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잠을 충분히 자라”=평균 6시간 수면을 취한다고 해도 그보다 더 많이 자는 사람보다는 자주 심한 두통을 겪을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

“강박증을 떨쳐내라=완고하고 내성적인데다 강박감을 잘 느끼는 성격이라면 두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야기에 자신이 해당된다면 치유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수분을 보충하라”=수분이 부족하면 두통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러나 수분을 보충하느라고 물만 많이 마실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이 수분은 물론 그 속에 있는 다른 영양소들도 섭취할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한다.

“하루 세끼 식사를 챙겨라”=일이 바쁘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분주하게 보내다 보면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공복감을 느끼면 두통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사를 챙겨서 제대로 먹어야 한다.

“카페인을 줄여라”=적은 양의 카페인은 때때로 두통을 누그러뜨릴 수도 있다. 그러나 카페인 때문에 두통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1주일에 2일 이상 섭취하지 말고 차차 줄여야 한다.

“활동적으로 살아라”=스웨덴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게으르고 비활동적인 사람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두통을 겪는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하루 20~30분, 일주일에 5일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에 혈액이 공급되며, 엔도르핀이 넘치는 기분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운동이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라.

“비만이라면 체중을 줄여라”=전문가들은 체질량 지수(BMI)가 30인 가벼운 비만자들의 경우 BMI가 낮은 사람들보다 두통에 걸릴 위험이 35%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체질량 지수 40 이상인 고도 비만자들은 두통을 겪을 확률이 80%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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