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목선과 어깨선 예쁘다 해"...‘이 운동’으로 체형 교정됐다고?
[셀럽헬스] 배우 박규영 발레
배우 박규영이 발레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6일 박규영은 자신의 SNS계정에 발레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발레복을 입은 채 유연성을 자랑하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군살 없는 그의 가녀린 몸매와 놀라운 유연성이 눈길을 모았다. 박규영은 체형교정을 위해 시작한 발레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발레를 꾸준히 하면서 어깨가 많이 좋아졌고, 목선과 어깨선이 예쁘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직접 겪은 효과를 전하기도 했다.
자세 교정과 소근육 발달에 효과적인 발레
박규영이 꾸준히 하고 있다는 발레는 실제로 체형 교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코어에 힘을 주고 몸을 길게 늘이는 동작이 많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굽은 등과 말린 어깨, 골반 비대칭, 거북목 등의 잘못된 체형이 바르게 교정된다.
또 발레를 하면 근육 마디마디에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므로 근력운동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근육이 균형 있게 잡히며 틀어진 뼈와 관절도 바로 서게 된다. 특히 하체의 속 근육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허벅지와 엉덩이가 탄탄해진다.
발레를 하다보면 장내전근, 골반저근, 광배근 등 평소 사용하지 않는 신체 구석구석의 소근육들이 사용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소근육이 잘 발달되면 불필요한 지방이 사라지고 몸 전체적인 선이 아름다워진다. 에너지 소비량도 높아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워밍업…허리디스크 심하다면 피해야
우아해 보이는 발레는 알고 보면 꽤 높은 운동 강도를 자랑한다. 2014년 대한무용학회논문집에 실린 ‘여자대학생 발레작품 수준에 따른 운동 강도 및 에너지소모량 연구’에 따르면 발레의 에너지 소모량은 달리기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구에 쓰인 작품의 에너지 소모량은 1분에 12.12 kcal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 50kg인 사람이 1분에 200m를 달리는 것(10.8kcal)보다 높다. 논문 속 테스트 작품들이 초반부터 점프와 회전을 하는 등 격렬한 동작위주로 구성된 것을 감안해도 운동량이 높은 것이다.
다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난도 동작에 도전하는 것은 위험하다.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자세가 흐트러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동작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통해 몸을 풀어주고 발레를 하다가 통증을 느꼈다면 운동 강도를 낮추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발레를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평소 심한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다면 발레 자체를 피하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가 있어도 초기에는 발레를 통해 근력을 키우고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이미 조직 손상이 심한 상태라면 디스크가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