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 내시경 지혈재 건보 급여 범위 확대

기존 지혈술과 병행 또는 단독 사용 가능해져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혁신형 치료재 개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자사 내시경 지혈재 제품 ‘넥스파우더’가 사용 범위를 확대해 건강 보험 급여 등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스파우더는 내시경용 파우더형 지혈재로, 직접적으로 출혈 조직에 접촉하지 않고도 지혈이 가능하고 지연 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미국 파우더 지혈재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넥스파우더에 대한 신의료기술을 추가 인증해 기존 지혈술에 실패한 환자에게 넥스파우더를 단독 사용하거나 기존 지혈술과 병행이 가능하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종 급여 등재를 마치며 확대된 사용 범위에도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졌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번 등재를 통해 더욱 많은 환자가 넥스파우더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 뿐만 아니라 2차 병원까지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적응증을 확대하고 표준치료재로 등재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는 “넥스파우더 사용 범위가 확대되며 당사 수익 창출은 물론 의료진의 필요를 해결하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게 됐다”며 “이어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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