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아들, 배에 뭐 나 병원행...땀띠가 '이것'으로 변해, 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황보라 아들 동전 습진

황보라의 아들 우인 군의 몸에 동전 습진이 생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웤톸' 영상 캡처]
배우 황보라가 아들의 피부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3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우인이에게 닥친 시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황보라는 아들 우인 군의 배에 전날부터 뭐가 나기 시작했다며 소아과를 찾았다. 그는 땀띠라고 추측하며 전날 로션도 발랐다고 얘기했고, 상태를 본 의사는 "생각보다 괜찮다. 땀띠가 이렇게 습진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는 “더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연고도 부분 부분 발라야 된다”고 말했고 황보라가 약이 독할까 걱정하자 "아기 용으로 약한 게 있다"며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피부가 약한 탓에 '영아 동전습진'이 앞으로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전같이 동그란 형태에 극심한 가려움증 동반

황보라의 아들에게 나타난 동전 습진은 말 그래도 동전 같이 동그란 형태의 습진을 말한다. 습진은 피부에 염증 세포가 모여 있는 피부염이다. 동전 습진의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 건조와 감염, 자극성 물질 접촉, 유전적 요인, 태열 등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뽑힌다.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이다. 처음에는 작은 반점으로 시작하다가 점차 물집이 잡히고 진물이 나오게 된다. 이후 딱지가 생기면서 경계가 명확한 동전 모양을 갖게 된다. 빠르면 1~2주일 사이에 온몸에 퍼질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짧은 시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한 후 피부 연화제와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하루 수회 도포한다.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환부를 차갑게 드레싱 하면 가려움증을 덜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스트레스나 계절 변화 등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내의는 순면 재질이 좋으며, 무향 무취의 보습제를 도포하면 도움이 된다.

땀띠 예방 위해 온도와 습도 조절하고 잦은 목욕 피해야

황보라 아들과 같이 땀띠가 습진이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아기들은 열이 많고 피부 조절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목이나 이마,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땀띠가 잘 생긴다. 또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세정제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땀띠를 예방하려면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 실내 온도는 24도,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하고, 피부에 통풍이 잘 되게 해준다. 땀이 났을 때는 에어컨을 과하게 틀기보다는 선풍기나 부채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다.

땀을 씻어주겠다고 자주 목욕을 시키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간혹 땀띠가 나는 부위를 보송하게 한다고 파우더를 바르기도 하는데, 땀구멍이 더 막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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