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바로 살 빠진다"...살 빠르게 빼는 3가지, 연구에서 검증
간헐적 단식, 식사량 줄이고, 일찍 저녁 식사 하기
살을 빠르게 빼는 방법은 없을까? 체중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성인의 공통된 이 질문에 답을 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헐적 단식을 하고, 하루 종일 식사를 줄이고, 하루 중 이른 시간에 칼로리 섭취에 집중하면 더 빠르고 더 많은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호주 본드대 연구진은 248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29개의 임상 실험을 통해 무엇을 먹는지가 아닌 언제 먹는지를 바꾸는 것이 더 나은지 알아봤다.
연구 결과 하루 8시간 이하의 식사 시간을 고수했을 때 체중 감량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간헐적 단식 참가자들이 BMI가 낮은 사람들보다 체중 감량이 더 많았다. 이와 함께 하루 중 늦은 시간보다 일찍 칼로리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더 많은 도움이 됐다. 연구진은 “하루 종일 식사를 적게 하는 것은 체중이 약간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영양학자 스테파니 쉬프 박사는 “7시에 먹는 것을 멈추면 음식을 소화할 시간이 생기고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시작하고 몇 시간 후, 잠자리에 들 준비가 되면 멜라토닌이 상승해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저녁 식사 시간을 일찍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하루 중간에 좀 더 무거운 식사를 하고 하루가 끝날 무렵에는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