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매일 술 마시면서도 10kg빼...단 3가지만 멀리했다고?

[셀럽헬스] 가수 박재범 몸매 관리 비법

박재범이 몸매 관리 비법을 전했다. [사진=아레나옴므플러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가수 박재범이 10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

31일 아레나옴므플러스 유튜브 채널에는 박재범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재범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몸매 관리법에 대한 질문에 “꾸준함인 것 같다”라며 “운동 신경과 근육량은 해결법이 운동인데 지방 빠지는 것은 거의 90%가 식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탄수화물 좀 적게 먹고 튀긴 것 안 먹으려고 하고 탄산음료 안 마시고 그 세 가지만 해도 살 금방 빠진다”라며 “술 먹어도 (빠진다). 저 술 매일 먹고도 거의 10kg 빠졌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제 탄수화물 많이 먹으면 살 찌기 쉬워

박재범과 같이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탄수화물, 그중에서도 백미나 밀가루 등의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몸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인슐린은 혈당을 내리는 동시에 당분을 지방세포에 전달해 비만을 유발한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탄수화물은 단백질,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신체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특히 뇌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멍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

탄수화물은 하루에 최소 100g은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밥 한공기에 3분의 1 공기를 더한 정도가 100g에 해당한다. 박재범 역시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은 것이 아닌 적게 먹었다고 말했다.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종류도 중요하다. 정제된 흰 쌀과 흰 빵 보다는 식이섬유가 포함된 잡곡과 통밀 등의 복합탄수화물이 혈당을 천천히 올려 건강에 이롭다. 따라서 백미 비율을 낮추고 잡곡 비율을 높인 밥과 통밀빵을 식단에 포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박재범이 피했듯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튀김과 설탕이 많이 든 탄산음료는 섭취를 자제하도록 한다.

다이어트 중 안주로는 샐러드, 해산물 등이 적합

박재범과 같이 다이어트 중에도 술을 자주 마신다면 안주를 잘 골라야 한다. 만약 알코올과 함께 탄수화물을 먹으면 더 많은 양의 지방이 체내에 쌓일 수 있다. 알코올은 1g당 7Kcal로 열량이 높지만 영양성분이 거의 없어 포만감을 높이지 못하므로 다른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체계를 작동시키지 못한다.

이때 고칼로리 안주를 먹으면 잉여 열량이 지방세포로 축적돼 살이 쉽게 찔 수 있다. 따라서 안주는 가급적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는 풍부한 해산물이나 닭 가슴살, 샐러드 등으로 고르는 게 좋다. 음주 전 가볍게 식사를 하는 것도 술과 안주를 덜 먹는 방법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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