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커피 달고 살다 치아 변색돼”…‘이 시술’로 새햐얘졌다는데?
[셀럽헬스] 전 체조 선수 신수지, 제로네이트 시술
전 체조 선수 신수지가 치아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3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커피랑 콜라 달고 살다가 치아가 변색돼서 제로네이트 했어요! 진짜 너무너무 만족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신수지는 가지런한 순백의 치아를 드러내며 미소 짓고 있다. 치아 시술을 통해 달라진 모습에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기존 래미네이트와 달리 치아 삭제 없어
신수지가 받은 제로네이트는 기존의 래미네이트 시술의 단점을 보완해 새롭게 등장한 치아 미용 시술이다. 법랑질을 깎아내고 기공물을 붙였던 기존 래미네이트와 달리 치아를 삭제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제로네이트를 비롯해 치아에 기공물을 붙이는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 경우는 정상 치아보다 작은 ‘왜소치’를 가지고 있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졌을 때, 치아가 변색됐을 때 등이다. 이 경우 치아 삭제량이 적거나 없어 비교적 적은 부작용으로 콤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치아를 깎아야 한다면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면서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돼 이가 시릴 수 있다. 치아는 한번 삭제하면 다시 재생되지 않기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필요한 양만 삭제해야 한다.
단단한 음식 자주 먹으면 기공물 손상될 수 있어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올바른 양치 습관은 물론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을 받아야 하다. 특히 래미네이트 시술을 받은 치아에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지면 기공물이 깨질 수 있으므로 시술 후에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씹거나 손톱을 깨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잘 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윗니와 아랫니가 계속 부딪히는 부정교합인 사람은 래미네이트 시술 후 기공물이 깨질 위험이 크므로 보다 신중하게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입 자주 헹구고 빨대 사용하면 치아 변색 예방에 좋아
신수지는 치아 변색이 고민돼 래미네이트 시술을 받았다고 했다. 이렇게 치아가 변색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그가 언급한 바와 같이 콜라, 커피, 카레, 와인 등 색소가 진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이 있다. 또 흡연과 간·치아 질환,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 장기간 복용 등도 치아를 변색시킨다.
치아 변색은 양치질만 잘 해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색이 진한 음식을 먹었을 때는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색소가 들어가 치아 안쪽부터 변색될 수 있으므로 색소가 깊이 침투하기 전 닦아내야 한다.
틈틈이 물을 마시거나 입을 헹궈내는 것도 변색을 막는데 좋은 습관이다. 커피 등을 마실 때는 가급적 빨대를 사용해 치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간혹 치아 미백을 위해 레몬이나 바나나 껍질을 치아에 문지르는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과일 속의 산 성분이 치아 겉면을 부식시켜 일시적으로 치아가 하얗게 보일 수 있지만 치아 법랑질이 얇아져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