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위험한 생각할 뻔”...오후 4시쯤 한다는 '이것'은?

[셀럽헬스] 가수 지드래곤 마음 관리법

가수 지드래곤이 자신만의 마음 관리법을 공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가수 지드래곤이 자신만의 마음 관리법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지드래곤은 컴백을 앞둔 근황을 전하면서 최근 생활패턴에 대해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반평생 화려한 환경에서 살다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있는데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바운더리 안의 일은 해보겠지만 그 밖의 일은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코너로 계속 밀려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이상 앞으로 갈 수 없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일들을 생각할 것만 같아서 억지로라도 내 중심을 잡으려 했다”며 “예전에는 이겨내려 해서 문제였는데 이제는 그냥 지고, 뭘 이겨내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행히 요즘에는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는 그는 “이젠 명상과 다도를 한다”며 “생활 패턴은 개판이지만, 보통 오후 4시쯤 일어나서 운동이 있으면 운동, 명상 클래스가 있으면 명상을 한다”고 했다.

편하게 앉은 상태에서 눈 감고 심호흡...감정 다스리는 데 효과적

지드래곤이 한다는 명상은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준다. 명상을 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편하게 앉은 상태에서 눈을 지그시 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상상한다. 숲 속 풍경, 기억에 남는 여행지, 소중한 사람 등을 떠올리면서 정신과 신체가 맑아질 것이라는 자기 암시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면 된다.

이때 깊게 호흡하면 심장박동과 호흡수를 늦춰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호흡을 할 때는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코로 들이마시면 된다.

명상 초반에는 알파파 나타나다가 세타파 나와...불안감‧피로감 등 감소

명상 초반에는 뇌파 중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알파파가 나타나다가 나중에는 세타파가 증가한다. 세타파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거나 감동이나 쾌감을 느낄 때 나오는 뇌파다. 명상으로 이런 뇌파가 나오면 자신이 쓸모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회의감, 신체적 통증 등 불안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신체적으로도 이롭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에 따르면 8주간 49명의 참여자에게 명상을 하도록 했더니 피로감이 줄고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완화됐다.

오랜 기간 명상을 하면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연구팀은 명상이 뇌에 주는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꾸준히 명상을 해온 22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22명의 뇌를 확인했다. 그 결과 오랜 기간 명상을 한 집단은 대뇌, 오른쪽 해마 등 뇌의 여러 부위가 컸고 뇌 능력도 잘 발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를 우려내는 시간 동안 스트레스 해소...진정·노화 방지 등 효과도

차를 직접 우려내고 마시는 다도도 정신을 맑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좋다. 차를 우려내는 고요한 시간 동안 마음을 비우고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차를 마실 때도 나에게 집중할 수 있고 차의 영양소도 얻을 수 있다. 차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아미노산인 데아닌, 비타민 등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노화 방지 등에 좋다. 데아닌은 천연 진정제라고도 불리며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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