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출산 후 꿀피부 돌아와”...겉보다 속피부 챙기는 비결 보니

[셀럽헬스] 배우 황보라 피부관리 비결

배우 황보라가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웤톡’]
배우 황보라가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웤톡’에는 ‘황보라와 신생아 우인이의 필승 환절기 루틴 feat.가습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시험관 준비를 할 때 뾰루지가 엄청 났었고 아기를 가졌을 때는 피부가 완전 뒤집어졌었다”며 “신기하게 아이를 낳자마자 옛날 꿀피부로 싹 돌아왔다”고 했다.

황보라가 공개한 자신만의 비결은 바로 건식사우나와 보습 관리. 그는 “꿀팁은 바로 특별한 게 없다”며 “특별히 비싼 기초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지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겉피부보다 속피부, 속건조를 잡고 보습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매일 건식사우나를 하려고 한다”며 “속에 있는 노폐물을 싹 빼주면서 안색도 좋아지고 부기도 싹 빠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을이 되자마자 습도가 떨어지고 건조하기에 바로 가습기를 틀기 시작했다”며 “50~60 정도로 습도를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식사우나, 혈액순환 촉진하고 땀‧노폐물 배출 도와...주의점은?

황보라가 비결로 꼽은 건식사우나는 습한 수중기의 열기로 사우나를 하는 습식사우나와 달리 물기없이 뜨거운 공기로 땀을 빼는 방법이다. 습식사우나보다 습도는 낮고 온도는 더 높다는 특징이 있다. 물 없이 고온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대중탕에서 건식사우나를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면 가정에서도 건식사우나실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건식사우나는 땀을 비롯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는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도 촉진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줄여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공기가 건조한 상태이므로 폐에 무리가 덜 가고, 수압없이 혈압을 떨어뜨려 심부전 환자, 관상동맥수술 환자 등에게도 좋다.

하지만 고온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 혈관이 확장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다. 혈관이 확장하면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피부가 가려워진다. 열로 인해 피부 수분이 빼앗기면서 피부 노화도 함께 발생한다. 때문에 피부를 위해 건식사우나를 계획하고 있다면 10분 이내로 하는 게 좋다. 직접 온도 설정이 가능한 가정용 건식사우나를 이용한다면 65°C 이하로 조절한 뒤 10분 정도 사우나를 하면 피부에 부담을 덜 준다.

피부 건조하면 주름 쉽게 지고 탄력 떨어져...실내 습도 조절 중요

황보라가 중요하다고 말한 보습도 피부 건강과 직결된다. 피부가 건조하면 주름이 쉽게 지고 탄력이 저하하는 등 노화 현상이 급격히 심해진다. 피부 장벽도 무너져 트러블도 잘 생긴다. 이때 보습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되지만 생활습관이 뒷받침돼야 한다. 과도한 난방기 사용, 수분 부족 등 습관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건조한 시기에는 황보라처럼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다. 가습기나 물에 적신 수건 등을 활용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면 피부의 수분이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지 않아 진정 효과가 있다. 가습기를 사용한다면 황보라가 언급한 것처럼 50~60% 수준으로 설정하는 게 도움된다. 피부뿐만 아니라 갈라진 입술을 완화하고 촉촉한 코 점막을 유지하는 등 효과도 있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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