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성형했냐고?“…男 못지 않은 근육질 女, 즐기는 엉덩이 운동 보니

엉덩이 성형술 의심받을 만큼 근육질인 여성…그가 한다는 엉덩이 운동은?

근육질 몸매를 가진 여성이 자신의 모습에 일부 남성들이 위협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더미러' 보도내용 캡처]
162cm 키에 근육질 몸매를 가진 여성이 자신의 모습에 일부 남성들이 위협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더미러에 의하면, 미국 뉴욕에 다니 쿠프스(25)는 짧은 바지에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닭, 염소, 양을 돌보고 농장 일을 하는 농부다. 쉴 때는 대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 취미로는 사냥과 낚시, 대형 픽업 트럭 운전을 즐긴다. 그는 자신의 모습이 좋지만, 일부 남성들은 좋지 않은 시선을 던진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은 내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많은 남성들이 나를 위협적이라거나 너무 근육질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그들의 불안감일 뿐”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 1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가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엉덩이 확대수술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이런 엉덩이를 만들기 위해 스쿼트 125kg, 힙 쓰러스트(hip thrust), 데드리프트 143kg으로 운동을 한다. 예전에는 내 몸매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을 보면 마음이 불편했지만 이제 칭찬으로 받아들인다. 이렇게 운동을 하는 여자에게 근육이 있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다니가 한다는 엉덩이 운동들의 효과를 알아본다.

△스쿼트 =스쿼트는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엉덩이와 허벅지를 발달시키기에 좋은 운동이다.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무게중심을 뒤로 밀어내며 앉는다. 엉덩이와 무릎이 평행이 되도록 하고 다시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한다. 맨몸으로 하는 것도 좋지만 무게를 더해주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고 근육도 키울 수 있다. 무게가 더해질수록 근육도 자연스럽게 더 많은 부하를 느끼기 때문이다. 중량을 이용해 스쿼트 동작을 할 때는 자세를 정확하게 인지한 후 실시해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힙 쓰러스트(Hip Thrusts) = 힙 쓰러스트는 대퇴사두근, 엉덩이 근육, 허벅지 뒷부분 등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데 좋은 운동이다. 엉덩이 모양을 예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등을 벤치에 대고 누워 어깨 너비로 발을 벌리고 무릎을 구부린 다음, 엉덩이를 위로 들어올린 후 천천히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바벨을 이용할 때는 바벨을 엉덩이 위쪽에 위치하도록 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가벼운 무게로 연습한 후 점차적으로 무게를 늘린다. 척추와 고관절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무게를 사용해야 한다.

△데드리프트 =  데드리프트는 전반적인 근력을 향상하고, 균형감각과 협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엉덩이 근육, 햄스트링에서부터 대퇴사두근, 등 위쪽, 복근 등 여러 근육군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상당한 칼로리가 소모된다. 때문에 근육을 단련하는 데도 좋고 체중 감량에도 좋은 운동이다. 바벨을 사용하거나 두 손에 덤벨을 들고 한다.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로 밀며 무릎을 구부린 후 그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그런 다음 엉덩이와 허벅지의 힘을 이용해 천천히 일어난다. 마찬가지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가벼운 무게로 시작해 점차 늘려가야 한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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