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이 운동' 하면서 눈물 흘리기도?"...슬플 때도 한다는 데, 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전지현 운동법 공개

배우 전지현이 힘들어도 꼭 하는 운동으로 러닝머신을 꼽았다. [사진=이음해시태그 인스타그램]
배우 전지현이 힘들어도 꼭 하는 운동으로 러닝머신을 꼽았다.

최근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감정 상태와 관계없이 러닝머신 위에 오르는 건 어떤 마음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전지현은 “저에게 운동은 명상과 같다”며 “신체적으로 힘에 부치면 어느 순간 제 호흡에 집중하는 순간이 찾아오는데 바로 그때 머릿속이 깨끗해지고 차분해진다, 그 느낌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앞서 전지현은 “슬플 때도, 기쁠 때도, 눈물을 흘릴 때도 언제나 트레드밀 위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전지현이 어떤 날이든 한다는 러닝머신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체지방 태우는 유산소 운동...공복 상태에 하면 더 효과적

러닝머신은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기구에 올라 걷거나 뛰면서 심폐 기능을 향상하고 하체 힘을 기를 수 있다. 속도와 경사각을 설정해 가볍게 뛰기부터 전력질주, 오르막길 걷기, 인터벌 트레이닝 등을 다양한 옵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유산소 효과를 크게 얻으려면 아침 공복에 러닝머신을 타는 방법이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이 지방과 함께 연소되지만 공복 상태에는 비교적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수월하게 탄다. 실제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20% 정도 지방을 더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허벅지 근육 강화해 혈당 건강에도 이로워...행복호르몬 ‘엔도르핀’ 나와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 근력이 강화하기에 혈당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러닝머신과 함께 하체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더 좋다. 허벅지는 근육량이 많을수록 잉여 칼로리를 태우고 포도당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어 당뇨병을 막는다. 허벅지는 당분을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한다. 그 양은 간에 저장하는 것보다 2~3배나 많다고 알려졌다.

날씨 등 외부 요인을 받지 않아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러닝머신은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꾸준히 달리며 거리를 늘려나가면 기초체력 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행복호르몬인 엔도르핀도 분비된다. 심박수 120회로 30분 정도 달리면 힘든 느낌이 쾌감, 행복감으로 바뀌는 러너스하이라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느낌이 들 때는 달리는 순간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우울감, 불안감 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잘못된 러닝머신은 운동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제자리에서 계속 달리는 게 지루하다는 이유로 TV를 보면서 달리면 집중력이 떨어지기에 운동 중에는 가급적 자신의 몸에만 신경쓰는 게 좋다. 관절이나 인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걷거나 달리는 가벼운 동작이 이뤄지지만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게 중요하다. 관절이 약하다면 보호대나 테이핑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건강 상태에 따라 경사도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최지혜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