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을 아직도?"...지난 관계 못 잊었다는 신호 4가지

지나간 관계를 잊지 못했음을 나타내는 신호들…관계의 발전 방해해

과거가 추억으로만 남지 않고 현재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문제가 시작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간이 지나면 좋은 기억이 더 많이 남듯, 사람들은 흔히 지나간 관계를 장미빛으로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거가 추억으로만 남지 않고 현재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문제가 시작된다. 현재 내 옆에 있는 그 사람이 헤어진 연인에 대해 아직도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그 관계는 건강하게 앞으로 나아가기 쉽지 않다. 나의 연인이 과거의 연인을 아직 마음에서 놓지 못했다는 위험 신호들, 미국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콜로지 투데이’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전 연인과 계속해서 비교한다

연인이 현재의 상황을 전 연인과 함께 경험했던 일들과 자주 비교한다면 과거의 관계에 여전히 마음이 남아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처음엔 지나가는 말처럼 새로 찾은 맛집을 예전에 자주 가던 식당과 비교하는 등 가볍게 시작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비교하기가 습관이 되었다면 조심해야 한다. 끝맺지 못한 그 감정이 지금의 관계에 해를 끼치기 시작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전 연인의 일에 필요 이상의 감정을 드러낸다

전 연인이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거나 혹은 중요한 일이 생겼다거나 하는 등의 소식에 필요 이상의 감정을 보인다면 어떨까. 그 감정이 분노든, 슬픔이든, 흥분이든 강한 감정적 반응을 보인다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남아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과거의 관계에 감정을 느낄 수는 있지만, 지나친 반응을 보인다는 건 그 관계가 마음에 생각보다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

자주 혹은 친밀하게 연락을 유지한다

전 연인과도 자연스럽게 연락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너무 자주 문자를 주고받거나, 만나서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묻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면 아직 놓아주지 못한 감정이 남아있다는 뜻일 수 있다. 전 연인과 좋은 관계로 남는 것이 반드시 위험 신호는 아니지만,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일이 현재 관계의 안녕보다 중요한 듯 보인다면 관계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지난 관계를 이상적으로 생각한다

전 연인과의 관계를 ‘완벽했다’거나 ‘놓쳐버린’ 관계로 기억하며 현재의 관계에 불만이 있음을 암시한다면 이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과거의 기억을 장미빛으로만 바라본다면 지금의 관계는 발전하기가 어렵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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