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혈압학회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우수성 공식 인정”
주·야간 혈압에서 높은 일치도 보여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랩스는 국제고혈압학회가 자사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손가락을 감싸는 반지 형태의 카트 비피는 스마트 워치보다 혈류량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고, 자체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의 다양한 혈압 변동을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카이랩스에 따르면 카리오 카즈오미 일본 자치의대 교수는 최근 국제고혈압학회(ISH)를 대표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입장문에서 카리오 교수는 “카트 비피는 국제표준화(ISO) 기준에 적합한 기기로, 기존의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와 비교했을 때 주간 및 야간 혈압이 모두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카리오 교수는 “기존의 혈압 측정법은 병의원에서 1~2회만으로 이뤄지며, 주로 환자가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돼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외부자극에 덜 민감하고 계속된 움직임에도 측정값이 정확한 카트 비피를 활용한 측정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랩스 관계자는 “이번 입장문은 세계고혈압연맹, 유럽고혈압학회,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 남미고혈압학회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타당성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