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은 와인데이라는데...얼마나 마셔야 건강한 음주?

[오늘의 건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월요일인 오늘(14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제주도는 오후부터, 강원 일부 지역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15일에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매년 10월 14일은 ‘와인데이’다. 발렌타인 데이(2월 14일), 화이트데이(3월 14일)와 함께 3대 연인의 날로 꼽힌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10월 14일에 제례를 올렸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레드와인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뇌에 쌓이는 유해한 플라크(찌꺼기)를 줄여줘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베라트롤은 레드와인 외에도 베리류 과일과 견과류 등에 풍부하며, 체내 활성산소를 분해해 노화를 방지하고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스페인 나바라대학 연구팀이 55세 이상의 남녀 성인 5500여 명을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일주일에 2~7잔 가량의 와인 섭취가 우울증 발병률을 3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와인을 통해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얻으려면 적절한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마시는 양에 주의하지 않는다면 와인의 장점은 모조리 사라진다. 하루에 여성은 1잔, 남성은 2잔 정도가 적정하며,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일주일 섭취량이 와인 한 병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자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