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임산부에게 좋은 운동 3

[오늘의 건강]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태아와 산모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10월 10일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 중에도 적절한 양의 운동은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산모와 태아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킨다. 다음은 임산부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안전한 운동이다.

걷기= 걷기는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임신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 변화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혈액순환을 촉진해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산모의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다면 가볍게 하루 5분 걷기부터 시작해 30분까지 점차적으로 시간과 거리를 늘려가도록 한다.

실내자전거= 실내에서 타는 고정식 자전거는 바닥에 고정돼 있어 임산부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걷기와 마찬가지로 임산부의 심폐능력을 향상시키고 체력을 키워줄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 체중이 하체에 모두 전달되지 않으므로 부종을 방지하고 관절 부담을 덜 수 있다.

수영=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태아와 산모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임신 초기부터 만삭까지 할 수 있으며 수영을 못한다면 아쿠아로빅이나 물속 걷기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임산부들이 흔히 하는 요가와 필라테스는 자궁이나 골반의 근육을 단련시켜 순산을 돕는다. 또 호흡법을 훈련할 수 있어 출산 시 호흡 조절이 용이해 진다. 단, 배를 과도하게 수축하거나 관절을 과하게 늘리는 동작을 피하고 호흡을 지나치게 참지 않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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