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이 운동'만으로 4kg 뺐다...부기도 잘 빠지고 재밌어, 뭐길래?

[셀럽헬스] 가수 겸 배우 엄정화 복싱 운동

엄정화가 글러브를 착용하고 복싱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영상 캡처]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정화 이것만으로 4kg 감량! 비법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복싱을 소개하며 “무엇보다 재밌다. 운동 막 계속하면 지루한데 복싱은 지루할 틈이 없다. 운동가기 전에 ‘아 하기 싫다’ 이러는데 복싱은 그런 게 훨씬 덜 하다”라며 추천했다.

엄정화는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3분 줄넘기로 몸을 풀었다. 그는 “줄넘기의 결과랄까?”라며 선명한 팔근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체조까지 마친 엄정화는 팔에 붕대를 감고 본격적인 복싱에 돌입했다.

그는 제자리 뛰기, 슬립, 롤 등 복싱 동작들을 연습했다. 글러브까지 낀 채 진지한 모습으로 운동을 이어간 엄정화는 “부기가 빠지고 영혼도 빠졌다”라며 힘들어하면서도 “이 정도가 강도가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복싱

엄정화가 추천한 복싱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운동이다. 동작 중에도 전신을 이용해 끊임없이 뛰며 체지방을 연소한다. 또, 기술을 사용할 때는 순간적인 힘을 내며 순발력도 키울 수 있다. 복싱 전후로 하는 스트레칭, 줄넘기 등도 운동의 효과를 키운다.

복싱을 하면 평소 잘 쓰지 않는 팔 안쪽, 허벅지 안쪽을 자극해 탄력 있게 가꿀 수 있다. 특히 팔을 뻗는 잽 스트레이트는 팔의 군살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권투의 기본 동작 중 위빙(상체를 좌우로 흔드는 동작)과 더킹(상체를 상하로 흔드는 동작)은 복부, 허리, 허벅지 등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발차기까지 더하는 킥복싱은 수영보다 분당 8칼로리를 더 소모하는 등 운동 효과가 더욱 커 흡사 고강도 인터벌 훈련과 맞먹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의 연구에 따르면 60초간의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저강도로 45분간 운동을 했을 때와 유사한 수준으로 심장과 폐 건강을 향상시킨다.

붕대와 글러브, 헤드기어 등으로 신체 보호해야

다만, 복싱은 격렬한 운동인 만큼 부상 위험도 높다. 간단해 보이는 펀치도 초보자의 경우 자칫 손목이 꺾일 수 있다. 킥복싱 역시 등, 무릎, 엉덩이, 어깨 등에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부상을 예방하려면 운동 시작 전 충분히 관절을 풀어 주고, 압박 붕대와 글러브, 보호대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이미 손목이나 무릎, 어깨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운동방법 및 강도를 결정해야 한다.

머리에 펀치를 맞는 것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머리에 강한 충격이 반복해서 가해지면 ‘권투 치매’라 불리는 만성 외상성 뇌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에도 영향이 가 전달 속도나 정확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건강 증진이 목적이라면 굳이 스파링은 하지 말고 한다면 반드시 헤드기어를 착용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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