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7kg 감량 비결?...설탕 끊고 '이것'으로 요리한다고?

[셀럽헬스] 개그우먼 박나래 알룰로스

박나래가 다이어트를 위해 설탕과 물엿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나래식’ 채널에는 박나래가 NCT 멤버 정우와 도영을 초대해 손수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우는 박나래에게 “바프(보디 프로필) 하시나”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바프를 했었다”라고 답했다. 앞서 박나래는 보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7kg 감량에 성공해 체중 48.6kg, 허리 25인치까지 기록한 바 있다.

도영이 박나래를 보며 “근데 진짜 살 많이 빠지셨었다”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그때 많이 한 게 설탕이랑 물엿 다 끊고 알룰로스로 모든 요리를 다 했다”라고 체중 감량 팁을 남겼다.

음식에 단 맛과 풍미 더하지만 칼로리 없는 알룰로스

박나래가 다이어트 중 즐겨 사용한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등 과일류에 있는 희소당으로, 단맛은 설탕의 약 70% 수준이지만 칼로리가 없는 대체 감미료다. 섭취 시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되지만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알룰로스는 실제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20~40세 성인 대상으로 12주간 체지방률 수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대조 시료(고감미료)를 섭취한 집단보다 알룰로스를 하루에 14g씩 섭취한 집단에서 체지방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알룰로스는 혈당 조절에도 유리하다. 평균 33세 이상의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설탕 50g과 알룰로스 10g을 함께 섭취한 실험군은 설탕만 50g 섭취한 이들보다 30분 후 혈당 상승폭이 12㎎/dL 감소, 인슐린 상승폭이14μU/L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알룰로스는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류와 아미노산이 반응하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면서 음식의 색과 풍미가 좋아지는데, 알룰로스는 다른 고감미료와 달리 화학식 구조가 과당과 유사해 이 같은 반응이 생긴다.

과다 섭취 시 설사, 복통 등 부작용 겪을 수도

단, 알룰로스 섭취 후 설사, 복부팽만, 복통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국내에서 알룰로스 섭취량에 따른 부작용을 실험한 결과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던 알룰로스 최대 권장량은 하루 기준 체중 1kg당 0.5g 이내였다.

또 단맛은 중독되는 특성이 있어 열량이 낮다고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나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더 강한 단맛을 찾게 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꼭 필요할 때 적절한 양만을 사용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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