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김희애, 피부 위해 밤 ‘이 습관’ 꼭…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김희애 피부 관리법

김희애가 밤 10시 전에는 꼭 잠을 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영상 캡처]
배우 김희애(58)가 피부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배우 OFF 희애 ON? 이거 나가도 되는 거야? 사석에서 만난 보통의 김희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은영은 ‘자기관리의 끝판왕’이란 수식어를 갖고 있는 김희애에게 본인만의 관리 비법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희애는 “잠자는 건 확실하다. 일찍 잔다. 10시는 안 넘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피부관리 이런 거에 큰 관심이 없다. 근데 직업상 다음에 촬영도 있고, 패션도 찍어야 하고, 화장품도 찍어야 해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관리한다. 앞서가서 저만 아는 그런(트렌디한) 리더가 되지 못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제가 바깥에서 운동을 많이 해서 피부가 좋을 수 없다. 최근에는 바다도 막 들어가고 그렇다”라며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등 다양한 활동적인 취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피부 재생 잘 돼

김희애가 꼭 잠든다는 밤 10시부터는 실제로 피부 관리의 골든타임이다. 이때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해 피부 재생이 잘 되기 때문이다. 성장 호르몬은 피부 세포를 재생할 뿐만 아니라, 보습 물질인 히알루론산이 피부에서 물 분자를 끌어올 수 있도록 도와 피부가 촉촉하고 윤기 있어 보이게 한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부신피질호르몬이 활성화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코르티솔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콜라겐을 분해해 피부를 주름지게 한다. 따라서 피부를 생각한다면 일찍 잠자리에 들고 7~8시간을 잠을 자야 한다.

김희애와 같이 50대에 접어들면 콜라겐 생성이 줄어들며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또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눈가와 목, 턱선, 뺨, 입가 등에 잔주름이 생길 수 있다.

이때 피부가 건조하면 주름이 눈에 더 잘 띈다. 따라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거나 샤워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얼굴뿐만 아니라 손에도 세월의 흔적이 드러날 수 있으므로 핸드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함꼐 발라줘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운동, 피부 관리에도 도움 돼

만약 갱년기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로 인해 피부가 생기를 잃었다면 콩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콩에는 몸 안에서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는 식물성 화합물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소플라본은 피부가 얇아지고 거칠어지는 것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갱년기에는 만성 스트레스를 겪기 쉽다. 스트레스는 피부를 더 건조하고 민감하게 하므로 요가, 명상과 각종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김희애가 열심히 한다는 운동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은 노폐물 배출과 혈액순환 촉진을 도와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한다. 단, 김희애처럼 야외에서 하는 운동을 즐긴다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바르는 등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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