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정보원-삼성서울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 개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왼쪽 둘째)과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왼쪽 셋째)이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이풍렬 단장, 박승우 원장, 염민섭 원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장민철 PHR사업부장. [사진=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지난 2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한 환자의 진료기록을 의료 마이데이터 형태로 중계하는 플랫폼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환자 본인이 자신의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에서 연계되는 다양한 의료데이터는 개인 동의하에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조회, 저장,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홍보부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관계자들이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방법을 고객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9월부터 본격 가동한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지난 19일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16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순차적으로 개통식이 진행 중이다. 2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개통식에서는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에게 기념현판을 증정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본인 진료기록을 조회하고, 의료진에 공유하면 다른 병원을 방문해도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내년에는 전국 모든 상급종합병원에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예방적 건강관리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