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누적 처방 9만 건 돌파

상급종합병원 12곳 포함 전국 병의원 140곳에 공급

와이브레인의 우울증치료 전자약 '마인드스팀' 활용 예시 [사진=와이브레인]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은 자사의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누적 처방 9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인드스팀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기자극을 이용해 우울증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약이다.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재택 임상결과 6주 동안 마인드스팀을 매일 30분씩 사용할 때 우울 증상의 관해율은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보다 1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치료를 위한 제품으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2022년 6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으로 선정되며 비급여 고시를 받아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비급여 처방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마인드스팀은 상급종합병원 12곳, 종합병원 8곳을 포함해 총 140개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처방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월평균 8000건, 누적 처방 건수 9만 건을 넘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마인드스팀의 도입 병원과 처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최근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젊은 환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어, 병원에서도 도입과 처방에 적극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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