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7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임상개발 집중과 재무건전성 확보 위한 자금조달”
에스바이오메딕스는 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가 지난해 5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자금조달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시험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달 16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측 설명에 따르면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 손실로 일시적 회계상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적인 이슈를 해결하고, 자본잠식률에 의한 환기종목을 연말까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들의 권리를 최대로 보호하기 위한 규모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재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임상연구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오는 9월 말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의 임상 1/2a상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파킨슨병 치료제 고용량 투여군 3명에 대한 1년 추적관찰 중간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