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박중신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

박중신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제30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돼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박 회장은 "오랜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와 태아 건강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한 학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심각한 저출생 현상과 고위험 산모 증가 등의 현안 해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서울대 의대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월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산부인과학회'(AOFOG) 부회장으로 선출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8개국 산부인과학회의 연구 공유·협력과 여성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모체태아의학이란 조기진통,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병, 태반조기박리, 태아기형 등 임부나 아기의 생명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돌보는 산부인과 세부분야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임산부 및 태아의학 연구 발전과 국내 모자보건 증진을 목표로 199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매년 학술대회와 강좌를 개최해 고위험 산모와 태아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임산부의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연구 중이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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