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흉부 AI 진단보조 솔루션, 식약처 인증 획득

주요 흉부질환 3종 탐지…경화·폐렴 등 범위 넓힐 계획

뷰웍스의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진단보조 솔루션 ‘VXCAD-CXR’. [사진=뷰웍스]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뷰웍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진단보조 솔루션 ‘VXCAD-CXR’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VXCAD-CXR은 흉부 방사선 촬영 영상을 분석해 질환이 발생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부위와 병증 확률을 자동으로 제시하는 진단보조 솔루션이다. 주요 흉부 질환인 흉수, 기흉, 결절 3종의 질환에 대해 의료진에게 소견을 제공한다.

뷰웍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는 ‘영상진단 의료기기 탑재용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제공된 영상 데이터셋을 활용해 VXCAD-CXR을 개발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시험에서 해당 솔루션의 높은 진단 정확도와 유효성을 입증해 인허가 취득에 성공했다.

뷰웍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기존에 강점을 가졌던 엑스레이 하드웨어 부문에 더해 진단보조 솔루션 라인업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질환에 대한 소견을 제시하는 솔루션, 딥러닝 기반 이미지 노이즈 저감 기술 등을 올해 중 선보여 의료진의 편의와 안전성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뷰웍스 김후식 대표는 “의료기기 기업의 AI 기반 솔루션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당사에 내재된 개발 역량을 동력원으로 삼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의료 영상 솔루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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