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브라질리언 왁싱 받았다"…잘못했다간 피부에 '이런' 일이

[셀럽헬스] 모델 한혜진 브라질리언 왁싱

한혜진이 비키니 착용을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모델 한혜진이 여름 휴가를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았다고 말했다.

12일 한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한혜진이 웹툰 작가 기안84와 배우 이시언과 함께 충남 태안으로 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시언은 한혜진에게 “태안에서 수영한다는 그런 헛소문이 있던데”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바다에 몸을 담가야지. 휴가인데”라고 말했다. “너도 들어가냐”라는 이시언의 질문에 한혜진은 “어. 비키니 가지고 왔는데?”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시언은 “얘 유튜브에 환장했다 진짜로. 바다에 절대 안 들어가려고 하는 게 진짜”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비키니 입으려고 브라질리언 왁싱했는데”라고 받아쳤다. 이에 이시언은 “비키니 함부로 입지 마라. 박나래 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회음부 체모 제거하는 브라질리언 왁싱, 피부염 원인될 수도

한혜진과 같이 휴가철을 맞아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회음부의 체모를 없는 제모법으로, 불쾌한 냄새나 가려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주기적으로 받기도 한다.

하지만 회음부의 체모는 땀과 먼지, 세균 등이 외음부를 통해 질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물리적인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꼭 제거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질염이나 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왁스를 녹여 피부에 바르고 굳힌 뒤 떼어내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왁스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연약한 회음부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자칫 세균에 감염되면 모낭염이나 농양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왁싱숍에서 사용하는 제모크림이나 왁스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화학적화상이나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물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홍반, 색소침착, 모낭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하고 부작용 나타나면 병원 찾아야

따라서 브라질리언 왁싱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뤄져야 하며 왁싱 부위도 청결해야 한다. 시술 전에는 시술자가 왁싱용품을 재사용하지는 않는지, 장갑은 착용하고 있는지도 꼭 확인해야한다.

왁싱 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우므로 피부에 상처나 감염이 생기지 않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본다. 피부에 상처나 감염이 생긴 채 오래 방치하면 심한 흉터가 남거나 피부괴사,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부작용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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