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다시 늘어나는데…기관지 튼튼하게 하는 제철 음식은?
[오늘의 건강]
전라권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좋은 도라지가 제철이다. 도라지는 기관지와 호흡기 건강에 좋아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요즘 가까이 하면 좋은 식품이다.
도라지가 기관지에 좋은 이유는 사포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도라지에 함유된 다량의 사포닌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 감염을 막고,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도라지에 든 사포닌 성분은 인삼과 홍삼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사포닌은 기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하므로 관련 만성질환이 있다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도라지를 비롯한 흰색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안토잔틴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몸의 저항력을 강화한다. 도라지에 풍부한 비타민 C도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라지는 잔뿌리가 많고 표면이 단단하면서 흠이 없는 것이 좋다. 손질할 때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찢는다. 여기에 소금을 뿌려 주무르고 물에 담가 놓으면 쓴 맛을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