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정시아, 매끈 피부 비결... '이 음식' 멀리하기?

[셀럽헬스] 배우 정시아 피부 관리 비결

배우 정시아가 매끈한 피부를 위한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트렌드쇼퍼’]
배우 정시아가 매끈한 피부를 위한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트렌드쇼퍼’에는 ‘[마이루틴플레이] 배우 정시아의 솔직 1000% 관리 비법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시아는 “이런 이야기는 어디서도 한 적 없는데, 관리하는 거를 조금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1년에 한 번씩 레이저 시술, 가끔씩 영양을 채우는 시술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평소 기본을 지켜야 시술받은 게 오래 간다”며 “아무리 비싼 시술을 받더라도 기본 루틴을 지키지 않으면 금방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그가 밝힌 루틴은 바로 수분 보충과 탄수화물 줄이기다. 정시아는 “제가 지킬 수 있는 루틴을 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려고 한다”며 “평상시에 수분,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몸에 좋지 않은 탄수화물은 최대한 줄인다”고 말했다.

피부 관리에 수분 중요한 이유…콜라겐 합성 돕고 노폐물과 염증 줄여 노화 억제해

수분 보충은 피부 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수분은 단순히 갈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피부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진피층의 90% 정도 차지하는 콜라겐 등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결국 수분 부족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건조함이 심해져 주름이 생기기 쉽다.

수분은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도 하기에 피부를 맑게 관리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체내 노폐물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몸에 쌓이게 되면서 노화가 빨라진다. 수분은 세포 회복을 도와 체내 염증을 떨어뜨려 노화 자체를 억제하기도 한다. 실제 수면이 부족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해 신체 재생 능력이 떨어진다. 정시아가 말한 것처럼 피부과 시술 효과 유지에 수분이 중요한 이유다.

수분은 목이 마를 때뿐 아니라 수시로 마셔야 한다. 커피나 음료 등으로 대체하기보다 물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하루 1.5~2L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단, 강박적으로 하루에 물을 2L씩 채워서 마실 필요는 없다.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보충할 수 있기에 평소 식단을 고려해 물 섭취량을 조절하면 된다. 정시아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일상에서 자주 먹는 방법도 현명하다. 과일과 채소에는 수분을 비롯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군것질거리로 가공식품을 먹는 습관 대신 과일을 활용해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

흰 쌀밥과 밀가루 음식 등 정제 탄수화물…당부하 촉진돼 여드름·모낭염 등 유발

정시아가 언급한 ‘몸에 좋지 않은’ 탄수화물도 주의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크게 정제, 비정제 탄수화물로 구분된다. 도정 과정을 여러 번 거친 정제 탄수화물은 흰 쌀밥, 밀가루 음식, 가공식품 등에 많다. 과다 섭취 시 중성지방과 혈당 수치를 높여 체내 염증, 비만 등을 유발하기에 불건강한 탄수화물이라 할 수 있다. 피부 건강도 해친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기 위한 당부하가 촉진돼 피지 합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해 여드름, 모낭염 등이 잘 생긴다. 실제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은 햄버거, 도넛, 라면 등 정제 탄수화물을 평소 자주 먹는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한다면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비정제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하는 게 도움된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이다. 현미나, 귀리 등 통곡물은 대표적인 비정제 탄수화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정제 탄수화물에 비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인다. 혈당 건강에도 이롭고 노화를 억제해 피부에도 좋은 것이다. 콜라겐 합성을 돕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녹색 채소와 과일을 자주 챙기는 것도 필수다. 다양한 영양소가 작용하는 만큼 여러 음식을 골고루 챙겨야 한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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