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김영란 “11kg 뺐다”...식사 5분 후 ‘이것' 한다고?
[셀럽헬스] 배우 김영란 11kg 감량
배우 김영란(67)이 11kg 감량에 성공했다.
김영란은 최근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해 체중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김영란은 “60세가 넘어서 11kg 정도 뺐다”며 “관리하니까 혈압도 떨어지고 좋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식사할 때 단백질을 보충하면서 채소를 빼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고기를 먹을 때도 채소를 같이 먹어야 몸이 덜 늙는다”고 말했다.
식사 후에는 5분간 운동을 했고, 운동이 끝난 다음에는 레몬물을 마셨다. 김영란은 “식후 5분 운동하면 혈당 오르는 것도 막고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더라”며 “레몬 디톡스가 한때 유행이라 촬영장에도 들고 다니면서 마셨다”고 덧붙였다.
고기+채소...느끼함 잡아주고 육류에 부족한 미네랄·비타민 등 보충에 도움
김영란처럼 육류와 채소를 함께 곁들이는 습관은 기름진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뿐 아니라 고기에 부족한 영양분도 채울 수 있다. 단백질과 지방 등으로 구성된 고기와 달리 채소에는 식이섬유를 비롯 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함유됐다. 예컨대 고기를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상추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섬유질 등이 풍부하다.
영양 보충 외에도 소화를 돕고 체중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다. 양파 속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은 몸속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배출한다. 지방 축적을 막아 혈관이 깨끗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치커리의 쓴맛을 내는 ‘인티빈’이라는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소화를 촉진한다. 100g당 열량이 24Kcal 수준으로 고기에 부담없이 곁들일 수 있다. 칼륨과 칼슘까지 풍부해 육류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얻기에도 제격이다.
식후 운동은 혈당 개선에 이로워...산책 등 다리 움직이는 저강도 운동이 효과적
김영란이 말한 것처럼 식후 운동은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된다. 심지어 식사 전에 길게 운동하는 것보다 식후 짧게 운동하는 게 혈당 개선에 더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국제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식후 15눈 걷는 게 식사 전 45분 동안 걷는 것보다 혈당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식사를 통해 먹은 음식이 분해되면 혈당 수치는 점점 오르고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혈당이 정점에 이르게 된다. 혈당을 낮추려면 산책을 비롯 다리를 움직이는 저강도 운동이 좋다. 근육을 움직일 때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쓰여 혈당이 조절되는 효과가 있다.
실제 아일랜드 리머릭대(University of Limerick)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후 단 2분만 걸어도 걷지 않는 것보다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됐다. 혈중 포도당이 쓰이지 않고 남으면 간에서 중성지방 형태로 쌓인다. 비만으로 이어지기 전에 가벼운 걷기 운동 등 근육을 사용하면 체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레몬물은 말 그대로 생수에 레몬을 넣은 물이다. 레몬 속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역할을 해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체내 염증이나 암 등을 막는 효과가 있다.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평소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데도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Arizona State University) 연구팀에 따르면 레몬물을 꾸준히 마신 사람은 칼로리를 30% 정도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