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아내 아야네, 두 달 동안 '이것' 3번...칼 대야 한다고?
[셀럽헬스] 아야네 다래끼 재발로 고통
가수 겸 배우 이지훈(45)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31)가 반복되는 다래끼로 고통을 호소했다.
아야네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다래끼 지옥에서 누가 날 좀 건져주세요. 2달 동안 3번째다. 더 이상 째면 상처 남을 것 같다”라는 글과 함께 눈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야네의 눈은 다래끼로 인해 부은 모습이다. 아야네는 “엄마가 예쁘게 낳아준 쌍꺼풀에 칼질하기 싫은데”라고 걱정했다. 아야네는 2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으며 이달 출산 예정이다.
눈꺼풀에 염증 생겨 부기와 통증 일으키는 다래끼
아야네를 괴롭히는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분비샘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겉다래끼와 속다래끼, 콩다래끼 등으로 나뉜다.
겉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에 생기는 다래끼로, 단단하게 붓고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 속다래끼는 결막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통증은 겉다래끼보다 심하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밑에 단단한 결절로 나타나며 통증은 크지 않다. 아야네의 다래끼는 사진 상 겉다래끼로 보인다.
다래끼가 올라왔다면 초기에는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더 진행돼 부기와 통증이 심해졌다면 냉찜질을 하는 게 좋다.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지르는 마사지를 하는 것도 염증 완화를 돕는다.
다래끼 째는 시술, 위치에 따라 흉터 생길 수도
다래끼는 별다른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료 기간이 단축된다. 아야네처럼 임신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과 안약이 있으므로 불편하다면 안과를 찾아 처방받도록 한다.
만약 고름이 차 있는 정도의 심한 겉다래끼라면 째는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아야네 역시 이미 여러번 째는 시술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시술은 눈 주위를 소독하고 마취한 뒤, 고름이 찬 부위를 살짝 절개해 염증을 긁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야네는 시술로 인해 흉터가 남을까 걱정했다. 다래끼가 눈꺼풀의 뒤쪽에 위치한 경우에는 결막을 통해 절개가 이뤄지므로 피부에 흉터는 남지 않는다. 그러나 다래끼가 눈꺼풀의 앞쪽에 위치했다면 피부를 절개해야 하므로 흉터가 작게 남을 수도 있다.
다래끼 예방을 위해선 손 위생에 신경 쓰고 눈가를 자주 만지지 않도록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래끼가 자주 생길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금연 및 금주, 꾸준한 운동과 숙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킨다.
특히 짙은 눈 화장과 렌즈 착용은 눈과 눈 주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눈이 피로할 때도 다래끼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므로 오랫동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는 눈을 자주 깜빡여주고 틈틈이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