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대한뇌종양학회장에 김재용 교수

임기는 2025년 6월30일까지

김재용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김재용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제34대 대한뇌종양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30일까지 총 1년간이다.

김 회장은 "대한뇌종양학회를 중심으로 수많은 뇌종양 전문의들이 함께 힘을 합쳐 연구하며 국내 뇌종양 치료 환경도 과거보다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며 "뇌종양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역이 많고, 여전히 생존율이 극히 낮은 유형도 있는 만큼 학회가 주도해 혁신적인 연구를 통한 돌파구를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 대학 신경외과학교실에서 주임교수를 거쳤으며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신경외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대외적으로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신경종양학회 교육수련위원장 △대한뇌종양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임기 중 가장 중요한 과제로 2018년 학회에서 발간한 한글 교과서 '뇌종양학' 개정·발간 사업을 꼽았다.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뇌종양 분류 체계와 그에 따른 진단·치료 등 최신 지견을 총망라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 학회는 1991년 발족해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뇌종양 수술 및 치료 연구 학회로, 공식 학술지 《뇌종양 연구와 치료(Brain Tumor Research and Treatment)》 발간 및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 학술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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