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내 특허는 출원 국가 중 최초로 등록 된 것으로, 미국, 유럽,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이 진행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고품질 항체 제조공정 기술로 구현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수주 물량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특허는 고품질 항체를 만들기 위해 세포 배양 조건을 정교하게 조절해 항체의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항체를 발현시키는 재조합 세포의 배양 온도와 pH 차이 등에 따른 항체 발현 정도를 확인해 우수한 고품질의 항체 집단을 생산할 수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특허를 포함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의약품 제조 기술을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생산 과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이 현재 유럽 판매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에 합리적인 단가 책정을 위한 항체의 가격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국내 특허 취득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고품질의 항체 제조 방법에 대한 그룹 내 원천기술의 우수성을 확인받은 것”이라며 “모회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주와 미국 생물보안법에 대비한 계약 협의들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