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가려운 습진, 긁지 말고 '이렇게' 대처해야

[오늘의 건강]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하고. 땀 분비와 마찰이 잦아지며 피부질환이 일어나기 쉽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후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권에서 시작해 강원도와 충북, 경북북부내륙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하고. 땀 분비와 마찰이 잦아지며 피부질환이 일어나기 쉽다. 따갑고 가려우며 울긋불긋한 발진이 돋는 습진도 그중 하나다.

습진은 손과 팔, 다리, 사타구니 등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으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주름지며 피부색이 변하고, 심한 경우 2차 감염으로 인해 상처 및 진물이 나오기도 한다.

습진은 방치 시 점차 번지는 경향을 보이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에 돌입해야 한다. 치료에는 주로 스테로이드제와 항생제,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되며 원인에 따라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평소 피부관리도 충요하다. 비누를 사용해 청결하게 씻고 향료가 들어있지 않은 순한 성분의 보습제를 도포한다. 진물이 많이 나는 곳이 있으면 피해서 바른다. 지나치게 자주 씻는 것도 피부 장벽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하루 2~3회 이상 씻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염증을 유발하는 술·담배는 자제하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