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완벽 민낯 위해 ‘이 시술‘ 받아” …뭐했나 봤더니

[셀럽헬스] 개그우먼 이세영 반영구 화장

이세영의 눈썹, 아이라인, 입술, 점, 두피 반영구 화장 전후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 영상 캡처]
개그우먼 이세영이 반영구 화장 시술을 받는 과정을 공개했다.

최근 이세영은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 ‘얼굴 전체 성형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비포 애프터를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서 로션만 바른 상태다. 선크림도 안 발랐다. 이목구비 성형을 할 거다. 성형의 대명사가 됐다”라면서 민낯으로 등장했다.

이어 반영구 화장 전문점에 들어선 그는 반영구 문신으로 눈썹과 아이라인, 입술, 애교살에 변화를 주고 얼굴에 포인트 점을 찍겠다며 상담을 받았다. 상담 후 이세영은 “여러분 이거는 돈 버는 거다, 솔직히 성형하려면 돈이 많이 들잖아요? 그런데 오늘 이걸로 완벽한 이목구비의 얼굴이 되고 싶어서 왔다, 여러분 오늘 저 잘 받을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시술을 마친 이세영은 두피에도 문신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수리가 다이어트 심하게 하면서 텅텅 비었다, 내가 폴더 인사를 못한다, 여기서 두피문신도 잘하신다고 해서 정수리까지 채우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모든 시술을 마친 이세영은 “민낯으로 집 앞에 슈퍼 나가거나 할 때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나는 이제 모자도 안 쓰고 화장도 안 할 거다”라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매번 화장하지 않아 편리하지만 부작용 따를 수도

이세영이 받은 반영구 화장은 평소 또렷함을 강조하는 눈썹이나 아이라인, 입술 등에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한번 받으면 1~2년의 유지 기간 동안 매번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작용의 위험이 따르므로 신중함이 필요하다.

먼저 반영구 화장 중 가장 흔한 눈썹 문신은 원하는 눈썹 모양으로 눈썹 피부층에 염료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이 염료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눈썹은 염료 알레르기 반응이 뒤늦게 나타나는 ‘지연성 과민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시술 부위가 붓거나 가려운지 2주 정도 지켜봐야 한다.

다음으로 아이라인문신은 눈 점막에 색소를 넣는 시술이다. 만약 이 과정에서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피지샘인 마이봄샘을 자극하면 눈물의 증발을 막는 지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입술문신은 입술 표피층에 붉은색 염료를 넣어 입술에 생기를 주는 시술이다. 다만 피곤할 때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잡히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보균자라면 주의해야 한다. 시술 과정에서 입술의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발현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르페스가 자주 발현되는 사람이라면 입술 문신 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

두피 문신은 두피에 미세한 바늘로 작은 점을 찍는 시술이다. 이 점들이 마치 모근처럼 보이게 해 흑채와 같이 탈모 부위를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시술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되면 오히려 탈모가 심해질 수도 있다.

금속 알레르기 있거나 켈로리드성 피부 가졌다면 삼가야

반영구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시술을 하는 곳의 안전성이 확보됐는지, 시술 도구의 오염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생이 미흡한 곳에서 시술을 받으면 염증 발생 위험이 크고 B형 간염, C형 간염, HIV, 포도상구균 감염, 파상풍, 결핵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위생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시술 전에는 알레르기 검사나, 피부 민감도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특히 금속 알레르기가 있거나 상처가 났을 때 피부 조직이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회복되는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졌다면 부작용 위험이 크므로 반영구 시술을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닥터콘서트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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