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젤리인 줄 알고 먹은 '이것'...급똥으로 식은땀, 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류승수 급똥 일화
배우 류승수가 갑자기 찾아온 변의로 인해 아찔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젤리라 생각해 먹은 것이 알고보니 푸룬이었던 것...,
27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 게스트로 출연한 류승수는 MC 김희선을 보며 “김희선 씨 하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번은 김희선 씨와 촬영 끝나고 밥 먹자고 해서 김희선 씨 차를 탔다. 젤리가 있더라. 먹으라고 주더라. 먹었더니 맛있더라. 8개인가 10개를 먹었다”라며 “한 통 다 먹고 뷔페로 갔다. 음식 시키고 앉아있는데 갑자기 등에서 식은땀이 쫙 나면서 얼굴이 하얘지고 ‘급똥’이 엄청 마렵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류승수는 “뛰쳐나와서 화장실을 가는데 줄 서 있더라. 옆 건물을 가도 화장실이 다 잠겨 있더라. 길에서 일을 저지를 수도 있을 것 같은 상황이었다”라며 “한창 활동하던 시기였다. 옆 건물 카페 사장님께 사정해서 다행히 화장실 볼일 보고 무사히 복귀했다”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겨우 밥을 먹는데 식은땀이 다시 빡 나는 거다. 알고 봤더니 젤리가 아니라 푸룬. 변비 걸렸을 때 먹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희선은 “하루 두 알을 먹어야 했던 거였다”라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변비 해소에 탁월한 푸룬, 과다 섭취는 설사 유발할 수도
푸룬은 자두를 말린 것으로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푸룬은 ‘천연 변비약’이라고 불릴 만큼 배변 촉진 효과가 뛰어난데, 푸룬에 든 식이섬유와 펙틴, 소르비톨의 복합 작용 때문이다.
이들 성분이 변의 부피를 키우고 부드럽게 하며 장을 자극해 배변을 유도하게 된다. 그러나 류승수와 같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푸룬을 처음 접할 때는 오히려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하루 2~3개로 시작해 최대 10개까지 점차적으로 개수를 늘리는 게 좋다.
시중에는 푸룬을 농축한 주스 형태의 제품도 쉽게 볼 수 있다. 마시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지만 후기를 보면 그 효과가 굉장해 외출 전에는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는 당부가 있다. 따라서 푸룬 주스도 소량 섭취하며 반응을 보고 하루 200ml~250ml 정도만 마시도록 한다.
외괄약근 조이면 변의 잠재울 수 있어
한편, 류승수와 같이 일명 ‘급똥’이 찾아왔을 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잠시 시간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리를 꼬아 골반에 힘을 주면서 항문 외괄약근을 조이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무릎이 아닌 허벅지 쪽을 꼬아주는 것. 그 상태로 상체를 뒤로 젖히면 항문관과 직장관 사이 각이 좁혀져 대장 끝이 구부러지면서 변의를 잠시 진정시킬 수 있다.
팔 부위에 있는 ‘장문혈’이라는 혈자리를 지압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문혈은 장의 문 역할을 하는 혈 자리로, 팔에서 새끼손가락을 타고 내려오는 방향 손목에서 약 10c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장문혈을 ‘5초 지압, 3초 휴식’ 방식으로 팔을 바꿔가며 반복해서 누르면 급똥을 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