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3달째 다래끼"...칼로 쨌다는데, 얼마나 심했길래?
[셀럽헬스] 배우 이상아 다래끼
배우 이상아가 다래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7일 이상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쳐 눈다래끼 거의 3달째 고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래끼 치료를 받은 후 눈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는 이상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약으로 녹인다 했다가 더 커짐. 결국 쨌다. 아파”라고 덧붙였다.
단단하게 붓고 통증 심한 겉다래끼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분비샘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염증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겉다래끼와 속다래끼, 콩다래끼 등으로 나뉜다.
겉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에 생기는 다래끼로, 단단하게 붓고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하다. 속다래끼는 결막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밑에 단단한 결절로 나타나며 통증은 크지 않다. 이상아의 다래끼는 사진 상 겉다래끼로 보인다.
다래끼가 올라왔다면 초기에는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더 진행돼 부기와 통증이 심해졌다면 냉찜질을 하는 게 좋다.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지르는 마사지를 하는 것도 염증 완화를 돕는다.
고름 차고 심한 다래끼, 째는 시술 필요할 수도
다래끼는 별다른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치료를 앞당기고 싶다면 항생제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상아 역시 약물 치료를 먼저 시도해 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름이 차 있는 정도의 심한 겉다래끼는 째는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눈 주위를 소독하고 마취한 뒤, 고름이 찬 부위를 살짝 절개해 염증을 긁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술 후 2시간 정도는 감염 방지를 위해 안대를 착용하는 게 좋고, 시술 이후에도 처방받은 안약을 넣으며 관리해야 한다.
다래끼 예방을 위해선 손 위생에 신경 쓰고 눈가를 자주 만지지 않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금연 및 금주, 꾸준한 운동과 숙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도록 한다.
특히 짙은 눈 화장과 렌즈 착용은 눈과 눈 주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눈이 피로할 때도 다래끼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므로 오랫동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는 눈을 자주 깜빡여주고 틈틈이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