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이 4~5년 늘어난다고?... 항산화 물질 풍부한 ‘이 과일’은?

포도는 맛도 좋지만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치매 예방부터 수명 연장까지 놀라운 건강 효능을 자랑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초여름부터 달콤한 제철 과일들이 쏟아진다. 맛도 좋지만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치매 예방부터 수명 연장까지 놀라운 건강 효능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다. 바로 ‘포도’이다. 포도의 효능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보고되는 포도의 효능은 상상 이상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인간의 수명까지 연장해 준다고 하니, 신선한 생과일 포도의 효능을 알아보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포도가 치매 예방하고 수명 연장까지

포도는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최근에는 포도가 당근 못지않게 시력을 좋아지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이런 포도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효능이 추가됐다. 학술지 《음식(Food)》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포도가 치매를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가 지방간 질환 예방하고 지연까지

웨스턴 뉴잉글랜드대의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포도를 쥐에게 먹임으로써 지방간 발생을 담당하는 유전자가 긍정적인 방식으로 변화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이전 연구에서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연구진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5%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간암으로 이어지는 지방간 질환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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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물질 풍부, 인간 수명 4~5년 늘어나

위의 연구진은 포도를 먹으면, 인간의 수명이 4~5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포도는 레스베라트롤을 포함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를 자극한다. 또 다른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는 신체에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포도의 항산화 물질, 영양 보충제보다 효과적

포도를 섭취하면 뇌의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켜 지방이 많은 식단으로 인해 손상된 행동과 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했다. 600편이 넘는 과학 연구를 저술한 약학 교수로 연구진을 이끈 존 페주토 교수는 “음식은 신체 부위로 전환될 뿐만 아니라 식이 포도를 사용한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킨다”며 “많은 사람들이 특정 비타민과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하지만, 차이를 만들 정도로 충분한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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