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의대증원 대학과 적극 협력해 대입 준비 만전 기하라"
"의료 개혁 5대 과제에 대한 재정 투자, 차질 없이 이뤄져야"
의대 증원을 반영한 내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와 대학이 적극 협력해 대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에 “비상 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라”며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에서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말했다.
이어 재정 당국에는 “의료 개혁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 편성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필수 의료 전공의 지원체계 △필수 의료 기능 유지 △필수 의료 연구개발(R&D) 확충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지역 의료 혁신 투자 등 의료 개혁 5대 과제에 대한 재정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의료현장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향후 복귀 상황에 따라 행정 처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