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 빠지고 눈 커져" …엄지원 동안 마사지, 주의할 점은?
[셀럽헬스] 배우 엄지원 괄사 마사지
배우 엄지원이 집에서 꾸준히 따라하면 누구나 동안이 될 수 있는 ‘홈케어 꿀팁’을 공개했다.
23일 ‘엄지원 Umjeewon’에는 ‘배우 엄지원의 홈 페이셜 케어 꿀팁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엄지원은 “직업이 배우다 보니까 스케줄이 들쭉날쭉하다. 그러다보니 여러 가지 쉽지만 괜찮은 홈 케어 루틴들이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기초 제품을 이용해 피부 결을 정리한 그는 이어 다양한 괄사 기구를 소개하며 “손에 보이는 곳에 자주 놓고 평상시에 많이 한다. 괄사 기구 없이 맨손으로 할 때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지원은 “두피 관리도 신경을 많이 쓴다. 두피랑 얼굴이랑 다 연결돼 있다”라며 두피 마사지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되게 중요한 게 측두근이다. 측두근만 올려도 눈가를 리프팅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샴푸할 때도 (마사지를) 많이 한다”라며 “귀에서 얼굴 쪽에 붙어 있는 근막을 꼬집듯이 잡아 풀어주면 얼굴에 순환이 잘 돼서 부종이 많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엄지원은 “다른 데는 관리가 잘 되서 노화를 잘 못 느끼는데 눈 쪽에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라고 토로하며 스틱형 미니 도자 괄사를 이용해 눈썹과 미간 주변 근육들을 풀었다. 그러면서 “마사지를 할 때 피부가 상처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라며 “크림이나 페이셜 오일, 허브 오일 등을 바르면서 하면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세게 문지르지 말고 피부 질환 있으면 피해야
엄지원이 추천한 괄사는 작고 단단한 기구를 이용해 몸을 문지르는 마사지 방법이다. 혈액순환 촉진과 근육 이완,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엄지원과 같이 얼굴과 두피를 중심으로 마사지를 하면 부기 완화, 모발 성장,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은 무작정 강한 힘을 들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피부에 세게 문지르다 모세혈관이 터지면 멍이 들 수 있으며 오히려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하게 만들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피부 마찰을 줄이기 위해 엄지원의 조언처럼 마사지 크림이나 오일을 바른 뒤 마사지하는 게 좋다.
만약 평소 피부가 민감하거나 피부 질환이 있으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괄사 마사지를 피하는 게 좋다. 정맥류, 혈전, 림프부종 질환자 등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로 인해 혈관이 튀어나온 부위에 괄사 마사지를 하면 혈관이 부풀어오를 수 있으며, 혈전증이 있다면 괄사의 압력에 의해 혈관 내 혈전(피떡)이 떨어져 나가 장기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괄사 마사지 기구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재사용시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마사지 후에는 기구를 알코올 솜으로 닦거나 물과 세제로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해 보관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