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암학술상은 5년이상 종양학 분야 연구에 종사하며 우리나라 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한 의사 및 과학자가 지원 대상이다.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연구 업적을 평가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수상자는 보령암학술상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후보자 중 최종 1인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학술활동 진작을 위한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보령암학술상은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에 공동 제정한 상이다. 매년 암 퇴치를 위한 연구로 국민 보건 향상에 공로를 세운 학자의 업적을 기리고자 만들어졌다.
특히 보령암학술상은 지난 23년 동안 국내 종양학 연구활동을 북돋는 한편, 학술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들을 발굴했다. 암 연구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을 조성해왔다는 점에서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인정받아 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제22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는 대장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승용 교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