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허브' 구축

수술용 로봇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MOU 체결

지난 3일 오후 열린 인하대병원과 인튜이티브 서지컬 MOU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 인튜이티브 서지컬 데이브 로사 글로벌 총괄사장, 인튜이티브 코리아 최용범 대표. [사진=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이 지난 3일 수술용 로봇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병원에는 아시아 최초의 '로봇수술 허브'가 구축된다. 아시아 로봇수술 허브에는 로봇수술 시뮬레이션 센터가 설치돼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2019년부터 로봇수술센터를 운영 중이다. 다빈치 Xi, 다빈치 SP 등 현재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종을 갖췄으며, 지난해 8월에는 20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병원에선 단일공 로봇 수술기기를 활용한 세계 첫 '갑상샘암 수술법'(SPRA)을 개발해 시행 중이기도 하다.

이택 인하대병원장 "보다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수술용 로봇 제조사가 요구하는 수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훈련 중"이라면서 "인튜이튜브 서지컬과 함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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