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일찍 자라"…만성피로 벗어나는 법 5
만성피로에 시달리다 보면, 잠을 많이 자거나 그냥 쉬워도 항상 피곤하다. 일이나 학업, 집안일 등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면, 만성피로도 항상 따라다니게 된다. 하지만 피로감을 뛰어넘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만성피로를 벗어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쉽게 피곤하고 지치며 몸이 나른해지는 등의 피로 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증세를 말한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만성피로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본다.
◆ 만성피로 원인부터 파악하라
만성피로는 먼저 정확한 상태를 알아야 한다. 일시적 피로감인지, 아니면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특별한 원인이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졸린 사람은 하품을 참기 힘들고, 버스든 어디든 앉으면 고개를 숙인 채 잠들게 된다. 반면 피곤한 사람은 짜증이 나고, 기운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피곤한 게 맞다면 원인이 스트레스인지, 빈혈인지, 아니면 호르몬 불균형인지 살펴야 한다.
◆ 평소보다 30분 일찍 자라
만성피로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먼저 숙면을 취해야 한다. 숙면은 몸과 정신의 피로감을 제거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30분만 늦게 자도 다음날 계속 피곤하다. 관점을 바꾸면, 30분만 일찍 자도 다음날 하루 종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매일 30분 더 일찍 자는 게 커다란 변화를 만들 수 있다. 한 달 동안 꾸준하게 실천하면 피로감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
◆ 질 좋은 단백질 섭취하라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영양학자들은 “단백질을 충분히 먹으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오후에 당과 함께 기운이 뚝 떨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기, 생선, 달걀, 견과류와 씨앗류 등 질 좋은 단백질 식품을 챙겨 먹어야 한다.
◆ 술, 야식, 카페인 멀리 하라
밤에 잘 자면 낮에 피곤할 확률이 낮아진다. 숙면을 위해 필요한 규칙들을 지켜야 한다. 우선 술과 담배, 카페인은 멀리 해야 한다. 한밤중에 치킨과 맥주처럼 부담스러운 음식을 먹는 버릇도 버려야 한다. 대신 따뜻한 우유나 카모마일차를 마시면서 독서를 하는 게 좋다. TV나 휴대폰 등 디지털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 스마트폰은 잠자리에서 멀리 두라
자다가 중간에 깰 수는 있다. 자다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고, 안심하며 다시 잠드는 것이다. 이는 진화 과정에서 생긴 경계의 습관으로,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다. 그러나 다시 눕는 대신 스마트폰을 집는다면 잠에 방해가 된다. 침실에는 스마트폰을 들이지 않는 게 좋다. 알람으로 이용해야 한다면, 자다 깬 정신으로는 집어 들기 어렵도록 잠자리에서 멀리 두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