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 신년교례회..."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자"
약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값진 해가 될 것을 기약했다.
약계는 4일 서울 제약바이오협회에서 2024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진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함께 주최한 행사다.
이 자리에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올해 약업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일한다면 염원하는 제약바이오 강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새해에도 식약처는 따뜻하고, 역동하는 규제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은 "필수의약품 공급난 등 어려움을 극복해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융성하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영 의원은 "신약개발에도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을 접목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제도적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여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서정숙 의원은 "국회에서 정책적, 입법적 뒷받침을 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 K-바이오펀드 6000억을 달성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한 신약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며 "범부처 차원의 규제혁신과 세제, 인프라혁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석 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바이오헬스산업에 달려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갑진년이 값진 해가 되기를 기약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오정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김정태 대한병원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