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하게 다리 제모하려면…겨울이 적기, 이유는?

[오늘의 건강]

레이저 제모는 털의 모낭 세포를 파괴해 털이 자라나는 것을 억제하는 시술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낮아 춥겠다. 아침부터 오전 사이 인천·경기 서해안에는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경기북동부, 강원중·북부 내륙, 산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추위에 꽁꽁 싸매기 바쁜 겨울철에는 제모에 대한 관심도 떨어진다. 살갗이 노출될 일이 없으므로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 알고 보면 지금이 레이저 제모 시술 적기이다.

레이저 제모는 털의 모낭 세포를 파괴해 털이 자라나는 것을 억제하는 시술이다. 반영구적인 효과를 자랑하면서 뽑는 것 보다 통증이 적고 면도기나 제모크림보다 덜 번거롭다는 장점이 있어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레이저 제모는 1회만에 털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다. 털의 성장주기를 고려해 일반적으로 4~6주에 1회 정도의 치료를 받게 되며, 최소 5회 정도 시술한다고 가정했을 때 제모 시작 후 완료까지 5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따라서 노출이 많은 여름을 대비한다면 겨울부터 시술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레이저 제모 시술 후에는 색소침착 방지를 위해 자외선을 피해야 하는데, 겨울에는 자연스레 피부를 가리는 두꺼운 옷을 입게 마련이므로 이점 또한 겨울철 레이저 제모의 장점 중 하나다. 다만 노출되는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한편, 레이저 제모 후에는 시술 부위가 다소 붉어질 수 있으나 보통 수일 내 사라지며, 넓은 부위를 시술했다면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도록 한다. 만약 피부질환이나 광과민성 피부인 경우, 혹은 과민성 성분이 있는 약을 복용중이라면 시술을 피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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