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유산소' 엄지원, 2주 만에 살빠져...위험한 사람은?
[셀럽헬스] 배우 엄지원 공복 유산소 운동
배우 엄지원이 공복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24일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지원의 엄Tube’에 '여배우의 디톡스 몸매유지 루틴 공복유산소 7days'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엄지원은 기상 직후의 모습으로 등장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뭘 찍고 싶어서 이런 몰골을 보이게 됐냐면 기상 직후 공복 몸무게를 재보도록 하겠다"며 "잠옷을 빼니까 54.6kg 현재 몸무게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복 4000보를 일주일 간 하고 내 몸에 생긴 변화를 기록해볼 예정이다. 몸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데 좋다고 추천을 받았다“라며 ”공복 4000보는 한 40분 걷게 되려나? 나는 강아지랑 걸으니까 1시간 정도 여유를 잡고 눈을 뜨자마자 나왔다. 앞으로 일주일간 제 몸이 어떻게 변화될지 기록을 남겨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엄지원은 “공복 유산소 실천한지 2주 정도 됐는데 살이 많이 빠졌다. 한 1.5kg 정도”라며 달라진 몸무게를 공개했다. 엄지원이 실천한 공복 유산소 운동, 누구나 따라 해도 괜찮은 것일까?
인슐린 사용 중이라면 저혈당 위험…근손실도 주의해야
엄지원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이 효과를 봤다며 추천한 바 있는 공복 유산소 운동은 최소 8시간 동안의 공복을 유지한 채 걷거나 달리는 운동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공복 상태에는 체내 운동에너지로 이용될 탄수화물이 적으므로 이때 운동을 하면 지방이 20% 가량 더 소모될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사람도 있다. 만약 평소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공복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 중이라면 무리한 운동과 공복 유지로 어지럼증, 오심, 구토 등 저혈당 증상을 겪거나 심한 경우 쓰러질 수 있다.
또 공복 상태로 장시간 운동 시 지방을 넘어 근육까지 손실될 수 있으므로 운동 시간은 30분 이내로 짧게 해야 한다. 지방 연소는 공복 유산소 운동 후 1시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 운동을 마친 뒤 1시간이 지난 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