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 후 죄책감"...진짜 배 터질것 같다면 '이렇게' 하라
과식한 후엔 섬유질과 물 충분히 섭취하고 최대한 움직이기
과식을 하면 여러 가지로 불편하다. 더부룩하고, 몸이 축 처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복통이나 위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속이 답답해 하루 종일 생활하기가 불편한 일도 생길 수 있다. 과식하기 쉬운 연말, 다음 날 속을 달래줄 방법을 미국 건강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다음날엔 섬유질 풍부한 음식을 집중적으로
너무 기름지거나 단 음식,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변비가 생기거나 속이 불편할 수 있다. 과식을 한 후 불편하게 배가 부르고 더부룩한 느낌이 든다면, 다음 날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평소보다 더 많이 먹어보자.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의 부피를 늘려주어 규칙적인 배변 활동과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채소를 충분히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먹는 것도 과식으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색 채소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컨디션을 회복하고 몸이 가벼워지도록 한다. 또한, 채소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염증을 유발하는 설탕, 지방, 고도로 가공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 날엔 균형 잡힌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
과식한 다음 날 아침에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로 하루를 시작하도록 한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런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 종일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남긴 음식은 잠시 나중으로 미루기
특히, 금요일에 배달 음식을 잔뜩 시켜먹었거나 연휴가 지난 다음 해당되는 이야기다. 배부르게 먹고도 남은 음식을 주말 동안 어떻게 요리해 먹을지 고민 중이라면, 잠시만 멈춰보자. 전날 이미 과식을 한 상태이니 다음 날에는 몸에게 휴식을 주는 게 어떨까? 주말이나 연휴 다음 날에는 남은 음식 대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자연식품을 먹어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하자.
술은 잠시 멀리
맛있는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과식을 하는 중에 이미 술도 꽤 마셨을 가능성이 높다. 아예 마시지 않는 게 어렵다면, 얼마나 마시는지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보자. 과음을 하면 칼로리 섭취량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다음 날 속도 더욱 더부룩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 술을 한 잔 마셨는데 속이 좋지 않다면, 술 대신 물을 마셔보자.
과식한 후에는 가벼운 산책을
과식 후 지나치게 포만감이 들 때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산책이다. 식후에 산책을 하면 정신이 맑아지는 데 도움이 되며, 땀까지 흘린다면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고 몸에서 어느 정도 염분도 배출될 수 있다. 칼로리도 소모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운동 계획은 지키기
과식을 한 후에도 평소 운동 루틴은 지키도록 한다. 땀을 흘리고 나면 더부룩하고 나른한 느낌을 떨쳐내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운동을 할 수 없다면, 생활 속에서 조금 더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한다. 집안 청소를 해도 좋고, 장을 보러 가서 입구에서 가장 먼 곳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더 걷는 것도 좋다.
물 충분히 마시기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다음날 몸이 붓거나 더부룩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과식하기 전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한 이유다. 물은 과도한 나트륨과 설탕을 몸 밖으로 배출해 정상적인 수분 상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더부룩함과 무기력한 증상을 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