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저지를 수 있는 흔한 실수 6가지
모든 근육군 고르게 운동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건강에 좋은 운동. 하지만 운동도 잘못된 방법으로 할 경우 몸에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손상을 줄 수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부상이나 장기적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운동 습관들, 미국 건강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했다.
고립 운동만 지나치게 강조한다
근력운동을 할 때 바이셉 컬이나 레그 익스텐션 등 고립운동에만 집중하고 복합운동을 소홀히 하면 근육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세에 문제가 생기고 일상 활동 중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고립운동은 근력저항운동 중 한 부위의 근육을 고립시켜 놓고 수행하는 단일 관절 운동을 말한다. 실제로는 어떤 운동이든 하나의 근육만을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고립운동은 특정 부위를 명확하게 목표로 하는 운동이다. 이에 반해, 둘 이상의 관절을 사용하는 운동을 복합운동이라 한다.
항상 약간의 탈수 상태에 있다
바쁜 일상 중 짬을 내 물을 마시는 게 귀찮거나 혹은 깜빡 잊기 쉽다. 당장 눈에 띄지는 않을 수 있지만, 항상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면 근육 회복 능력이 감소하고 근력 및 지구력이 점차 나빠질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소변 농도가 높아져 신장 결석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웨이트 운동을 하기 전 스트레칭을 너무 많이 한다
많은 운동 전문가들이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운동 전 스트레칭을 권한다. 하지만 뭐든 지나친 건 좋지 않다. 근력운동을 하기 전 과도하게 스트레칭을 하면 관절의 안정성이 낮아지고 일시적으로 근력이 약해져 부상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느리게 일정한 속도로 수행하는 정적 스트레칭(static stretching)보다는 주로 움직이면서 수행하는 동적 스트레칭(dynamic stretching)을 하는 게 나을 수 있다.
특정 근육군 운동을 소홀히 한다
보통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너무 과도하게 훈련하는 것을 걱정하지만, 특정 근육군을 충분히 운동하지 않는 경우도 좋지 않다. 가령, 가슴이나 팔처럼 눈에 잘 띄는 근육에만 집중하고 등이나 코어를 적절히 단련하지 않으면 기초가 약해지고, 자세가 나빠지며, 만성적인 허리통증이 생길 수 있다.
악력을 신경 쓰지 않는다
운동을 할 때 보통 악력을 키우는 걸 목표로 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악력이 나빠질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주요 운동을 수행하는 능력이 제한되어 운동 효과가 떨어지거나, 사고 혹은 운동기구를 떨어뜨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웨이트 벨트를 잘못 사용한다
운동을 할 때 웨이트 벨트를 자주 사용한다면,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웨이트 벨트는 무거운 기구를 들 때 허리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너무 의존하게 되면 오히려 코어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도리어 허리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몸이 벨트가 지지해주는 힘이 익숙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