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왜 가요?"...안가도 건강한 사람들은 뭘 할까?
일상에서 건강한 습관 갖는 게 중요
주변을 보면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지 않는데도 항상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살이 찌지도 않고 항상 에너지가 넘쳐 보인다. 이런 사람들의 비법은 매일 일상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데 있다. 자신의 방식대로 건강을 유지하고 기분 좋게 사는 사람들이 가진 매일의 습관을 호주 대인관계 전문 출판 미디어 ‘핵스피릿(hack spirit)’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1. 생활방식 자체가 활동적이다
돈과 시간을 들여 헬스장에 가지 않는데도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야 한 첫 번째는, 이들이 소파에 앉아 TV 보길 즐기는 사람들이 아니란 점이다. 이들은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흘리진 않지만, 일상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다. 차를 타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기도 하고,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한다. 끊임없이 집안 곳곳을 다니며 할 일을 찾고, 요리할 때 춤을 추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꾸준히 몸을 움직임이면서 칼로리를 소모한다. 이런 작은 변화가 쌓여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에 놀라게 될 것이다.
2. 숙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이들은 숙면이 잘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걸 안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내일을 준비하며 휴식을 취한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몸이 피곤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거나 단 음식을 찾는 등 일상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따로 시간 내 운동하지 않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하루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루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과식이나 자기 전 과도한 영상 시청 등 숙면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3. 물을 충분히 마신다
물을 마시는 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건강한 체중과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물은 체온 조절, 산소 전달, 소화, 독소 제거 등 거의 모든 신체 기능에 필수다.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고 충분히 움직이는 데도 자꾸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는지 체크해보자.
헬스장에 안 가고도 건강한 사람들은 목이 마를 때만 물을 마시는 게 아니라 하루 동안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이 있다.
4. 무엇을 먹는지에 신경 쓴다
운동을 하든 안 하든, 잘 먹는 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핵심이다. 건강한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을지를 선택하는 데 신중하다. 이들은 보통 가공을 거친 음식보다는 과일과 채소, 기름이 적은 고기와 같은 음식을 선택하고 설탕과 소금을 얼마나 먹는지도 신경 쓴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기분도 좋고, 하루 종일 활동적으로 지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또한, 균형 잡힌 식습관은 식욕을 억제해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5. 마음을 돌본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마음은 신체만큼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들은 매일 명상을 하거나 조용한 시간을 갖는 등 자기 자신과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마음을 돌보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하면 지금 정말 배가 고픈지, 아니면 그저 지루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인지할 수 있다. 음식을 더 즐길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덜 먹고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도 도움을 주어 기분이 나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음식을 먹는 일도 예방할 수 있다.
6. 극단적인 마음가짐을 버린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헬스장에 가지 않거나 엄격한 식습관을 지키지 못하는 게 아니다. 그건 바로 “모 아니면 도”라는 마음가짐이다. 가령, 어차피 한 시간 동안 열심히 운동하지 못 할 거라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다거나, 점심에 케이크 한 조각을 먹었으니 오늘은 그냥 쉬고 내일부터 시작하겠다는 마음의 소리를 듣지 않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들은 작은 것 하나하나가 중요하단 걸 이해한다.
계획한 운동을 모두 할 수 없으면 10분 동안 스트레칭으로 대신하면 된다. 점심에 햄버거를 먹었다면 저녁으로는 샐러드를 먹는다. 건강하게 한 끼 먹었다고 건강해지는 게 아닌 것처럼, 건강에 나쁜 음식으로 한 끼 먹었다고 건강을 위한 여정을 망친 게 아니다.
7. 영상 시청시간을 제한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영상을 너무 많이 보면 그만큼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수면에도 방해가 되어 몸이 피곤해지고 좋은 식습관이 망가질 위험도 있다. 건강한 사람들은 영상을 보다 언제 꺼야 할 지에 신경을 쓴다. 그리고 산책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활동적인 일을 찾는다.
8. 몸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인다
자기 몸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인다.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언제 쉬어야 할 지를 안다. 자신의 몸을 존중하는 것이다. 건강은 내 몸에게 벌을 주는 게 아니라 돌보는 일임을 기억하라.
9.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SNS에서 보는 ‘완벽’한 사람들을 보고 기운이 빠질 수 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이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이 나아지는 모습에 집중하며,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고 낙담하거나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 결국 건강은 어떤 특정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좋은 느낌을 갖는 일이기 때문이다.
10. 건강이 우선이다
자신의 건강을 우선으로 둔다. 건강을 돌보기 위해 시간이 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다른 중요한 약속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처럼, 건강을 돌보는 데도 시간을 낸다. 지금 건강을 돌보는 게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건강상 문제를 예방하고 병원비를 아낄 수 있는 일이란 걸 이해한다. 물론, 말만큼 쉽지는 않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방식이 가져오는 변화를 느끼면 그럴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