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왜 그렇게 떠?"...뻑뻑하면 상하좌우로 '이렇게'
하루에도 눈을 게슴츠레 뜨게 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한참 보고 나면 더욱 그렇다. '눈을 왜 그렇게 뜨냐?'는 누군가의 우스개 소리도 나온다. 화면을 계속 집중해서 응시하다 보면, 어느새 눈이 뻑뻑하고 피로해진다. 특히 중년에는 눈의 노화가 빨라지면서, 눈의 피로도 더 심해진다. 피로해진 눈을 계속 혹사하다 보면, 결국 안과 질환이 생기게 마련이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소중하고 예민한 부위가 바로 눈일 것이다. 눈 운동은 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안구 움직임과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눈도 운동하고 휴식을 취하면 더 건강해질 수 있다. 뻑뻑하고 피로한 눈을 위한 운동법 4가지를 알아본다.
◆ 뻑뻑한 눈 이완 운동 > 눈동자 굴리기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면서 같은 화면을 계속 응시하면, 눈이 뻑뻑해지고 피로해진다. 이럴 때는 잠시라도 눈동자 굴리기를 해보자. 먼저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눈동자를 굴려주고 5회 반복한다. 다시 반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눈동자를 굴려주고 5회 반복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눈동자를 천천히 굴려주는 것. 스마트폰 화면에 고정되었던 눈동자를 천천히 굴려주면, 이완 효과로 눈의 피로가 감소된다.
◆ 평상시 눈 운동 > 눈동자 상하좌우 운동
평소 눈 건강을 위한 상하좌우 운동도 효과적이다. 눈동자를 최대한 위로 올리고 5초 동안 머물다가, 다시 반대로 최대한 아래로 내리고 5초 동안 머문다. 이 방법을 5회 반복한다. 눈동자를 최대한 오른쪽으로 돌리고 5초 동안 머물다가, 다시 반대로 눈동자를 최대한 왼쪽으로 돌리고 5초 동안 머문다. 이 방법을 5회 반복한다.
◆ 눈의 피로 완화 > 눈 주변 손가락 지압
눈이 피로해진 경우 그대로 방치하기 보다는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때 효과적인 것이 바로 손가락으로 눈 지압하기. 손가락 끝으로 눈두덩을 지그시 눌러준다. 3~4초 동안 눌러준 다음 손가락을 떼고, 다시 10회 반복한다. 눈 주변 부위를 지그시 눌러주는 지압만으로도 피로해진 눈에 도움이 된다.
◆ 눈의 혈액 순환과 피로 해소 > 손바닥 온기 마사지
손바닥의 따뜻한 온기도 눈의 피로 완화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먼저 양 손바닥이 따뜻해질 때까지 비벼서 문지른다. 손바닥이 따뜻해지면, 눈을 감고 손바닥을 오므려서 가볍게 눈을 감싼다. 이 때 눈을 지압하거나 힘을 주면 안된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손바닥의 따뜻한 온기를 1분 정도 느끼면서 휴식을 취하고 반복해준다. 손바닥 온기보다 더 강한 방법을 원한다면, 눈 위에 따뜻한 수건이나 타월을 잠시 올려놓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