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면 다른 사람 더 잘 믿는다, 왜일까?"
다른 사람 성격 잘 파악해 전적으로 신뢰
똑똑한 사람은 왠지 냉정하고, 까다로울 것 같은 선입견이 있다. 이 때문에 머리가 좋은 사람일수록 남을 잘 믿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실은 그와 정반대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미국인들을 상대로 한 연간 및 격년 조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10개의 글자로 이뤄진 단어의 뜻을 묻는 테스트, 그리고 설문조사의 질문의 의미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를 근거로 머리가 얼마나 좋은지 등급을 매겼다.
한편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머리가 좋을수록 다른 사람들을 더 잘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머리가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성격을 잘 파악하기 때문에 그만큼 신뢰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경제적 지위와 결혼 여부, 교육과 소득 수준을 감안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높을수록 건강이나 행복감이 더 크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맥락이 통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Generalized Trust and Intelligence in the United States)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여지껏 반대로 생각 했었는데 와 다시 생각을 바꿔야겠군요.아주좋은 정보 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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