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대표 보양식은?... 체력 증진 위해 단연 '이것'
수능 D-100, 수험생 집중력 높이고 무더위 이기려면
균형잡힌 식단에 빠질 수 없는 돼지고기. 돼지고기엔 동물성 단백질을 비롯 피로 회복과 면역력에 이로운 비타민, 미네랄이 많다. 동물성 단백질은 근육과 뼈, 면역 세포를 구성하는 주원료이며 식물성 식품보다 생체이용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이유로 돼지고기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널리 활용된다.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건강관리다. 이를 위해선 적절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수험생이 갑자기 수면 시간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실천하기란 어렵다.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큰 생활 패턴 변화 없이 건강을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매 끼니 거르지 않고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상에서 잘 챙겨 먹는 습관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단백질과 비타민 B군 등 수험생에게 중요한 영양소로 부족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성장과 발달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수험생에게 유용하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비타민 B군 등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재료, 바로 돼지고기다.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기준으로 100g당 안심은 40.3g, 등심 38.9g, 뒷다리살 28.2g, 앞다릿살 23.3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반면 부위별 지방은 안심 5.3g, 등심 8.8g 등으로 적어 일명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돼지고기엔 비타민 B군 중 티아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1도 많다. 비타민 B1은 탄수화물 대사에 핵심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몸에 힘이 없고 혈중 젖산 농도가 오른다. 몸에 젖산이 쌓이면 피곤함을 자주 느끼기 쉬워 수험생에게 빠질 수 없는 영양소다. 면역 항체를 만드는 셀레늄도 돼지고기 100g당 21μg으로 풍부하다.
돼지고기는 일상에서 구하기 쉬운 식재료인 마늘, 생강, 인삼 등과도 잘 어울려 수험생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돼지고기의 비타민 B1은 마늘, 양파, 생강 등의 ‘알리신’이라는 성분과 결합해 ‘알리티아민’을 만든다. 이는 비타민 B1의 흡수율을 10~20배 정도 높여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일례로, 한돈 앞다리살을 삶아 마늘, 올리고당, 소금 등으로 만든 수제 마늘 소스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사포닌이 풍부한 인삼은 돼지고기의 지방 분해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수험생에겐 소화불량 증상이 흔히 나타나는데, 한돈과 인삼을 함께 구워 먹으면 든든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한돈명예홍보대사 한동하 한의학 박사(한동하한의원 원장)는 "수능을 앞두고 유례없는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급격한 에너지 소모로 수험생들의 기력이 쇠약해지고 면역력이 약화되기 쉬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며 “우리돼지 한돈은 단백질 공급원인 동시에 에너지 대사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B1와 면역강화 마네랄인 아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기력과 집중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최고의 식재료다”고 전했다.